2010/01/27 00:00
- 김혜남(정신분석 전문의) 지음
- 출판사 : 갤리온
- 10/01/24 ~ 10/01/26
사회적 어른으로 구분되는 서른살을 향해(실제론 20대 후반이지만 그렇기에 읽고 싶었음), 그에 걸맞는 모습을 요구하는 사회, 인간관계, 사랑으로부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한 심리적 자세을 제시한다.
작가는 영화, 드라마, 소설, 비소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인용하여, 이해를 돕는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 여기에서 인용 된 여러 컨텐츠를 리스트와 해서 따라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심리치유와 관련 된 책인 만큼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뤘지만, 재미있던 부분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왜 쿨함에 목숨 거는가?
쿨함 - 나르시스트,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기,
-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
도망은 회귀를 전제로 한다. - 도착한 그곳 역시 내가 도망친 그곳은 또 다른 현실, 목적지가 있는 지 점검하라.
- 이제 그만 조명 효과에서 벗어나라
'내가 누구인가'보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집중한다.
내가 나의 전정한 팬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방어 기제를 점검하라
디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의 주인공 요조.
- 미성숙한 방어기제 : 투사, 투사적 동일시, 희화화, 회피, 퇴행, 공격성의 자기에게로의 전향
- 성숙한 방어기제 : 동일시, 상징화, 승화, 합리화, 대체형성, 이타주의
- 혹시 나도 사랑 불능자인가
- 경계성 인격장애 : 얼핏 보기에는 감정이 풍부하고 상당히 매력적이나, 알면 알수록 충동적이고 유아적이며 우왕좌왕해서 가까이 있는 사람마저 혼란 속으로 빠트리는 사람들
- 자기애적 성격장애 : 자기에게 도취되어 있고,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기 힘들다. 설령 사랑이 진행 되어도 좌절을 견디는 힘이 약해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걷게 된다.
- 인간에게만 주어진 독특한 능력 '공감'
서른 살을 비롯해, 취업 난을 앞 둔 지금. 또다시 불안해지려는 내 상태를 누군가 꼬집어 주었으면 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는 지도 모른다. 작가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
꼭 동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미'로는 힘이 된다.
프로이트가 내세운 정상의 기준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을 가지는 것'
괴테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방황하고 있다고 해서 패배자가 된 듯 좌절하거나 움츠럴 들 필요가 없다.
"당신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
다음은, 이 책에서 알게 된 책 디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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