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남(정신분석 전문의) 지음
  • 출판사 : 갤리온
  • 10/01/24 ~ 10/01/26


사회적 어른으로 구분되는 서른살을 향해(실제론 20대 후반이지만 그렇기에 읽고 싶었음), 그에 걸맞는 모습을 요구하는 사회, 인간관계, 사랑으로부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한 심리적 자세을 제시한다.

작가는 영화, 드라마, 소설, 비소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인용하여, 이해를 돕는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 여기에서 인용 된 여러 컨텐츠를 리스트와 해서 따라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심리치유와 관련 된 책인 만큼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뤘지만, 재미있던 부분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1. 왜 쿨함에 목숨 거는가?
    쿨함 - 나르시스트,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기,

  2.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
    도망은 회귀를 전제로 한다. - 도착한 그곳 역시 내가 도망친 그곳은 또 다른 현실, 목적지가 있는 지 점검하라.

  3. 이제 그만 조명 효과에서 벗어나라
    '내가 누구인가'보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집중한다.
    내가 나의 전정한 팬이 될 수 있어야 한다.

  4. 방어 기제를 점검하라
    디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의 주인공 요조.
    - 미성숙한 방어기제 : 투사, 투사적 동일시, 희화화, 회피, 퇴행, 공격성의 자기에게로의 전향
    - 성숙한 방어기제 : 동일시, 상징화, 승화, 합리화, 대체형성, 이타주의

  5. 혹시 나도 사랑 불능자인가
    - 경계성 인격장애 : 얼핏 보기에는 감정이 풍부하고 상당히 매력적이나, 알면 알수록 충동적이고 유아적이며 우왕좌왕해서 가까이 있는 사람마저 혼란 속으로 빠트리는 사람들
    - 자기애적 성격장애 : 자기에게 도취되어 있고,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기 힘들다. 설령 사랑이 진행 되어도 좌절을 견디는 힘이 약해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걷게 된다.

  6. 인간에게만 주어진 독특한 능력 '공감'


서른 살을 비롯해, 취업 난을 앞 둔 지금. 또다시 불안해지려는 내 상태를 누군가 꼬집어 주었으면 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는 지도 모른다. 작가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
꼭 동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미'로는 힘이 된다. 

프로이트가 내세운 정상의 기준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을 가지는 것'
 

괴테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방황하고 있다고 해서 패배자가 된 듯 좌절하거나 움츠럴 들 필요가 없다.

"당신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



다음은, 이 책에서 알게 된 책 디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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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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